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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의 경험 이야기.

진짜 강한 사람과 목계지덕을 통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깨달음.

by HARIME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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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플랜플입니다!

 

 

 

여러분 목계지덕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재밌는 이야기니 한 번쯤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옛날에 중국의 어떤 "왕"이 투계를 좋아했습니다.

 

 "왕"이 싸움닭에 쓰일 닭을 찾다가, 피지컬이 어딜 봐도 정말 만족할 만한 닭을 구했죠.

 

 "왕"이 당시 싸움닭을 잘 훈련시키는 "기성자"라는 인물한테 가서는 이 닭을 훈련 시켜달라고 말했죠.

 

보름이 채 안 되어 시간이 흘러서 "왕" "기성자"에게 물었지요.

 

"그때 부탁한 그 닭을 시합에 내보내도 되겠는가?"

 

"기성자"가 말했습니다.

 

"교만이 가득하고, 허세를 부리며 힘이 세다는 걸 믿고 나대기에 지금은 힘듭니다!"

 

그렇게 다시 보름이 채 안 되는 시간이 흘러서 다시 "왕" "기성자"를 찾아갔습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이쯤 되면 준비가 다 되었지 않겠는가?"

 

"기성자"가 말했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을 보면 털을 곤두세우기 때문이지요."

 

"왕"이 말했습니다.

 

"아니 싸움 닭인데 크게 보이기 위해서 당연한 거 아닌가?"

 

"기성자"가 말했습니다.

 

"약한 개는 시끄럽게 짖어대지만, 진짜 무서운 개는 순간 달려와서 목을 무는 법이지요."

 

 

 

 

 

 

 

그렇게 시간이 좀 더 흘렀습니다.

 

 

"왕"이 다시 "기성자"에게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이젠 어떠한가? 이쯤 되면 분명 데리고 나갈만하겠지??"

 

"기성자"가 말했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그렇게 점점 "왕"이 이젠 그냥 신경을 안 쓰게 되기 무렵 "기성자"가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이젠 완벽하게 준비가 됐습니다"라고

 

"왕"이 그 닭을 보고 "기성자" 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싸움닭을 필요했다고 말했거늘, 왜 나무로 깎아온 닭을 만든 것처럼 목계를 만들어 온 것이지?"라며 살펴보니!

 

마치 그 닭은 나무로 만든 닭의 형상처럼 꼿꼿이 서서 미동도 않고 가만히 있었지요.

 

그런데! 그 닭의 눈을 본 순간 그 눈빛에선 싸우고자 하는 투기도, 살기도 보이지 않았지만 알 수 없는 힘에 눈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 닭은 그런 기운으로 시합에 나가선 조용히 치명타를 날리곤 승부가 나곤 했습니다.

 

싸우기 전에 이미 이기는 방법을 체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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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세요?

 

눈빛은 부드럽지만, 이미 모든 닭들이 그의 강함을 안다.

정말 멋진 말이지 않나요?

 

이 스토리는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이고, 열자(문인)나 장자(철학자)께서 자주 말씀하시던 아주 좋은 내용이었죠.

 

 

내용 중에 말한 대로 반려 견들을 본다면, 진짜 덩치 좋고 힘이 좋은 개는 우직하고 듬직하니 무슨 일이 있어도 조용합니다.

 

그런데 작은 "강아지"라고 불릴 수 있는 개들은 조금만 건드리거나 본인의 영역을 들어온다 한다면 엄청 짖어대기 시작하죠.

그 이유는 본인들이 체격이 작다 보니 조금만 건드려도 까딱 잘못하다간,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기 힘만 믿고, 자기 잘난 것만 믿고 허세를 부리다간 고수들을 만나서 한 번에 나가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내가 아무리 잘나고 강해도, 나보다 더 센 강자들은 항상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겸손함이 "최고의 미덕"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를 두고 있는 말 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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